부동산 이야기

지방 소액 투자, 3000만원짜리 레슨!: 투자의 성공은 '좋은 자산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잘 사는 것'에서 나온다

Grit_Flame of Sprit 2022. 8. 27. 22:44

 

투자 초기에는 좋은 자산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상승장이 끝나고 하락장 초입에 들어서고 보니, 좋은 자산을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좋던 나쁘던 가치 대비 싸게 사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지방 소액 투자 물건으로 고려했던 나홀로 아파트가 있습니다.

oo초 앞에 나홀로 24평짜리 500세대 아파트였죠.

당시 4500만 원 정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후려쳤습니다.. 4300으로 ㅋㅋ

당시 월세를 500/30만 받고 있었고요.

막상 가보니까 층도 괜찮고 상태도 괜찮더라고요.

근데 집을 둘러보던 중··· 세입자분이 예전에 천장에서 누수된 적이 있었다는 고백을 합니다.

당시 초보 투자자였던 저는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당시에 부동산 경험이 적으니, 괜히 걱정되고 마음이 흔들리더라고요. 현재는 누수 없이 괜찮은데도요.

지금 돌이켜보면, 만약 또 누수가 되면 관리소 통해서 해결하던가 해도 될 텐데 말이에요. 몹쓸 걱정이 먼저 된거죠.

그래서 당돌하게도, 미래에 일어날지 모르는 수리 비용을 생각해서 4150만 원 해달라고 했습니다 ㅋㅋ

부동산 중개사님이랑 집주인이 뒤로 자빠지더라고요. 4500을 4300까지 해줬는데, 거기서 또 150을 깎았으니까요.

아래는 당시 그래프입니다. 15년도에 최고가 1억을 찍고, -50% 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과거 월세500/30 하던 게··· 현재 보증금이랑 월세 모두 2배로 뛰었습니다. 현재 지금 월세가 1000/45. 현재 네이버 매매시세는 8000후반에서 9000 정도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2년 만에 수익실현해도 시세차익 3000만 원 이상입니다. 거의 수익률 80% 나옵니다 ㅋㅋ 공시가 1억미만이라 양도세도 중과없이 일반과세···

싸게 샀으니 안팔고 길게 보유해도 월세로 원금 회수할 수 있고요.

 

결국 싸게 사는 게 장땡이다... 그냥 그런 자산도 싸게 잘 사면 돈 번다.

여담으로,

저는 너무 싸게 사려고 난리 치는 바람에 저걸 놓쳤습니다. 그 부동산 중개사님은 4150 부른 제가 아니라 4250에 다른 누군가와 거래했죠.

50만 원에 딜이 실패되고, 제는 또 하나를 배운 셈이죠. 기회비용 따지면 3000만원 짜리 레슨이라고나 할까요?

 

지방 소액 투자, 3000만원짜리 레슨!: 투자의 성공은 '좋은 자산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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